전지현 화교설에 대하여 들어보신 분 있으신가요?
관련된 직접적인 기사를 찾아보지 않아도 전지현이 화교출신이래~ 이런 말 들어본 사람이 많을 듯 하네요.
사실 전지현의 화교설은 데뷔 때부터 수차례 언급되어왔는데요.
전지현이 데뷔한지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전지현이 화교출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지현이 괜히 그런 루머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고 생각하며 화교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숨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연예계에 큰 관심이 없어 화교출신이라는 말만 듣고 그렇구나~하고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기사도 보지 못하고 전지현이 화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이기도 한데요.
1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전지현 화교아니야?라는 말을 심심치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화교는 중국에서 태어나서 다른 나라에 정착하여 그 나라에 활동하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외국인과 구분해 '화교'라는 단어로 칭하곤 합니다. 대학교 입학 등 재외국민 입시전형에서도 '화교'란 말을 찾아볼 수 있죠. 전지현은 당시 본인 및 아버지 대만 국적설 등이 언급되며 화교설에 휩싸였었는데요. 전지현 화교설은 어떻게 시작된 걸까요?
처음에는 단순한 의혹이었습니다. 전지현의 본명은 왕지현인데요.
전지현의 부모님이 한국에서 비교적 보기드문 성 '왕'씨와 '묵'씨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왕'이라는 성씨를 보고 중국계 아니냐고 말이 나온 것이 퍼지며 중국계일 것이라는 추측으로 이어졌죠.
그리고 전지현은 데뷔 후에 줄곧 '화교설'에 시달렸는데요. 이 화교설이 그냥 단순 추측으로 넘어갔으면 좋았겠지만 네티즌 사이에서 말 나온 정도에서 한 사건이 생기면서 화교설은 더 불이 붙었습니다.
전지현이 화교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힘에도 불구하고 전지현이 화교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가짜 뉴스' 논란이 있듯 언론에 대한 불신도 큰 편이지만, 이때만 해도 언론이면 100% 팩트일 것 같다는 생각이 많았는데요. 한 매체가 "전지현 아버지는 중국계(대만인)로 왕지현은 화교가 맞다"고 보도하면서 '전지현 화교설'은 본격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전지현 휴대전화 복제 사건으로 수사하던 중인지라 검찰 측이 그렇게 말했다고 보도하니 사람들은 진짜라고 믿게 된 것이죠.
이렇게 보도가 나가고 이 기사가 퍼지면서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화교면서 속인 것이냐"는 말이 나오는 등 비판 여론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졸지에 전지현은 국적을 속인 연예인이 돼버린 셈이죠. 매체가 보도 당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측이 밝힌 내용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보니 보도만으로 기정사실화됐던 것입니다.
이렇게 온라인에서 '화교설'이 제기되며 논란이 되자, 소속사 측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전지현의 아버지가 대만 국적이라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부모님 모두 한국 국적이다. 화교설이 나올 때마다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 또 화교설이 나왔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죠. 소속사는 "화교설을 유포한 매체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서 검찰청 측 입장이라고 알려진 만큼 서울중앙지검 측도 입장을 표했습니다. 검찰 측은 이러한 화교설에 "전지현 부친이 화교인지는 확인해본 적도 없고 수사대상도 아니다"라며 "수사과정에서 화교로 확인됐다는 것은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초에 검찰 측은 부친 국적에 대해 언급한 적 조차 없다는 것이죠. 결국 이는 허위 사실로 밝혀진 셈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명을 줄곧 했는데도 불구하고 '왕지현'이라는 본명과 당시 사건만 기억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여전히 전지현은 의혹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화교란 자체가 잘못도 아니고 크게 문제될 것은 없지만 아닌데 맞다고 하면 억울한 게 당연하니까요.
전지현은 인터뷰에서 화교설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아래와 같이 답했다고 합니다. 전지현은 "믿는 사람이 있어요?"라며 "말을 들었지만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왜 이렇게 이야기가 나갈까"라며 "나도 모르는 가족사가 있나" 라는 생각까지 했었다고 밝혔죠.
전지현은 논란이 불거지자 가족에게 확인차 물어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가족들도 황당해했다고 합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전혀 관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전지현은 신경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넘겼지만 일이 커지고 줄곧 언급되면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정말 각종 '루머'가 퍼지면서 화제의 중심에 선다는 건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과거 인터뷰만 찾아봐도 전지현이 밝힌 부분에서 한국인이라는 게 딱 드러납니다. 전지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81년 10월30일 서울에서 왕정처 묵창애 씨의 1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며 "원래 내 이름은 전지현이 아니라 왕지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성씨에 대해서도 "나는 고려 태조 왕건의 후예"라고 밝혔죠. 개성 왕씨라는 것을 말했는데요. 당시엔 이런 인터뷰보다는 잘못된 보도가 화제가 되면서 해프닝이 일었습니다.
전지현은 1981년 10월 생으로 2021년 기준 나이 마흔 한 살, 키는 173cm로 굉장히 크고 설명하지 않아도 비율이 최강입니다.
아버지의 사업으로 유복했던 전지현은 강남의 유명한 8학군에서 자랍니다. 초등학교는 서울 언북 초등학교를 다녔고요, 워낙 자유롭고 자존감이 높은 성격이라 친구와 잘 지내며 인기도 좋았다고 합니다. 전지현이 17실 때 아는 모델 언니를 따라갑니다. 언니를 따라 따라갔다가 패션 잡지 '에꼴' 표지 모델로 발탁이 되어 연예계에 데뷔하게 됩니다. 그런 전지현을 싸이더스라는 기획사의 정훈탁 대표가 보고 연기를 가르쳤다고 합니다.
많은 작품을 찍고 대스타가 된 전지현은 결혼 소식을 알립니다. 2012년 3월, 서른 둘의 나이로 결혼을 하게 됩니다. 배우자는 초등학교 동창이며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라고 하는데요, 집안 자체가 부유한 집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혼식에서 협찬은 거절하고 결혼식 비용 전액을 기부하여 많은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전지현의 차는 2세대 벤틀리 플라잉스퍼입니다. v8 모델이고 신차 가격은 2억 5천 7백만 원이라고 합니다. 정말 비싸고 좋은 차지만 그녀의 부동산을 보면 벤틀리는 너무 검소해 보입니다.
연예인 부동산 자산 순위 2위 전지현, 삼성동 아이파크 35억 원, 대치동 S빌라 35억원, 삼성동 주택 75억원 등 총 145억 원에 달하는 주거용 부동산과 논현동과 이촌동에도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7년에는 삼성동 건물을 현장에서 현금으로 325억 원에 매입하여 총 770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 재산으로 연예인 부동산 자산 순위 2위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전지현이 남편 최준혁 씨와 이혼을 준비 중이며, 원인이 두 사람 중 한 명의 외도라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글이 급속도로 퍼졌다.
가세연은 “전지현의 이혼설이 나온 것은 지난해 12월이다.
전지현 남편이 운영하는 펀드가 압도적 1위가 됐다는 기사가 떴을 때 남편이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며 집을 나갔다. 최측근으로부터 들었다”며 별거설을 주장했다.
이어 “전지현은 이혼을 원치 않고 있다. 광고 때문”이라며 “과거 고 최진실이 이혼 때문에 광고주한테 배상했다는 판결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세연은 “전지현이 이혼하는 순간 수십 개의 광고 위약금을 물어줘야 한다”며 “전지현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건물 몇 채를 팔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지현의 이혼설이 제기된 것이 6개월 전인데 아직까지 얘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두 사람의 관계가 봉합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지현은 최준혁 대표는 지난 2012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