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의 이혼설과 별거설이 불거지자 전지현 남편이 카톡 프로필 배경화면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6월 3일 스포츠동아는 전지현 남편 최준혁 씨가 이혼설이 불거진 직후 ”“젼젼(전지현) 남푠(남편) 하고 싶어요!”라는 대사가 담긴 인기만화 ‘슬램 덩크‘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 올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전지현 이혼설을 제기하며 전지현 남편이 ”전지현 남편하기 싫다”며 집을 나갔다고 주장했다. 최준혁 씨는 이를 익살스럽게, 우회적으로 일축한 셈이다.
방황하던 정대만이 안 감독을 향해 “농구가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앞서 전날 한 유튜버는 최 씨 부부의 이혼설을 제기했다. 최 씨가 2020년 12월에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며 집을 나갔고, 전 씨가 어마어마한 광고 위약금 등 때문에 이혼을 원치 않고 있다는 소문을 전한 것이다.
전 씨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3일 입장문을 내 “해당 방송에 언급된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우 전지현 측이 남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와의 별거설, 이혼설 등 루머를 강경 부인한 가운데, 두 사람의 장남이 명문 국제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YTN Star는 “전지현·최준혁 부부의 6세 아들은 지난 3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채드윅 국제 학교 시험에 합격했다”고 보도했다.
2010년 9월에 개교한 채드윅 국제 학교는 미국 WASC 인정 교육기관으로, 미국학력인증이 가능하다. PK(Pre Kinder, 유아원) 자격으로 입학하더라도 G9-G12(고등학교) 과정까지 마칠 수 있다고.
특히 전체 정원 중 40%가 별도의 해외 체류 등의 조건 없이 입학할 수 있고, 미국 학력으로 인정되는 만큼 입학 경쟁률은 매년 치솟고 있다.
전지현·최준혁 부부의 자녀는 셔류심사, 면접 등을 거쳐 지난 3월 합격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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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씨와 최 씨는 2012년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전지현, 최준혁 부부가 레전드 웨딩 순위 1위에 올랐다… 반지 5억에 티아라 12억
지난 2012년 결혼한 전지현은 결혼식 당시 두 벌의 드레스와 한 벌의 한복을 입었다.
600명의 하객이 모인 결혼식 1부에선 해외서 공수해온 웨딩드레스, 2부 피로연에선 시할머니인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가 준비한 한복을 입었습니다. 웨딩드레스는 잡지 화보 때 입은 여덟 벌의 드레스 중 하나를 고른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지현이 결혼식에 착용한 웨딩드레스, 반지, 티아라 등의 놀라운 가격이 알려져 화제가 되었는데요. 웨딩드레스는 8천 만원, 웨딩 반지는 5억 원, 프랑스 왕실 제품인 티아라가 놀랍게도 12억원으로 밝혀졌습니다. 10여 년 전이었던 당시의 물가를 떠올려보면 더욱 더 고가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신부 메이크업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인연을 맺은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맡았고, 드레스 피팅은 2001년부터 함께 일한 이선희 스타일리스트가 맡았습니다. 이선희 스타일리스트는 전지현이 출연한 영화와 광고 의상 등을 담당하며 우아하고 섹시한 ‘전지현 룩’을 탄생시킨 바 있죠.
그녀가 결혼할 당시 연예인들 사이에서 ‘협찬 결혼식’은 당연시 돼 왔다고 하는데요. 이로인해 많은 대중들은 눈쌀을 찌푸렸다고 하죠. 반면에 전지현은 명품 업계에서 드레스, 액세서리, 각종 가방 등 여러가지 협찬을 제의했지만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남편 역시 기업가 집안의 자제이며 현재 3,500억 규모의 자산운용사 대표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결혼식 협찬이 쏟아져 나왔던 시기에 '내돈내산 결혼식'으로 화제에 오르며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