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은 10세 연하 연인과 열애를 스스로 공개했다. 스타가 직접 열애를 공개하는 것은 드문 일인 만큼 그의 행보에 응원이 쏟아졌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용호는 한예슬 남자친구가 '비스트 보이즈'라며 호스트 출신이라고 폭로했다. 또한 가장 최근 한예슬 씨가 남자친구에게 선물한 억대 선물을 언급했는데요. 기본가 4억 3천부터 시작해 풀옵션으로 5억까지 가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보라색 모델이라고 덧붙였죠.
한예슬 씨는 오래 전의 차량 사고로 운전대에서 손을 놓은 지 오래되었는데도 이렇게 고가의 차를 구매했다는 것은 비스티 보이, 즉 호스트인 남자친구의 기를 세워줄 명품 선물을 구매했다는 뜻이고 이것을 속된 말로 ‘공사 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매체는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과거 유흥업소 접대부로 일했다며,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곳 역시 불법적으로 운영됐던 유흥업소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과거 유부녀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은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한예슬은 이날 직접 자신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지금 제가 행복하게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에 관한 소문들부터 얘기 드리겠다”라며 “이 친구의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녹음반주 노래방)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던 친구”라면서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예슬은 “이런 마음의 제가 몇년 전 지인분들과 간 곳에서 처음 지금의 남자 친구를 알게 됐고 제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작년 9월”이라며 “9월 그 시기는 이 친구가 그 직업을 그만두고 난 후”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전 제 감정에 솔직하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여자로서의 한예슬도 소중하고 싶어서 남자친구의 배경보단 제 감정이 느끼는대로 지내고 있었다”고 밝혔다.
남자친구 과거 논란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는 배우 한예슬이 이번에는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다고 알려진 차, 보라색 람보르기니를 공개했다. 6월 4일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만간 썰 풀어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차 람보르기니를 공개했다. 사진 속 한예슬은 튜브톱을 입고 보라색 람보르기니 우라칸에 기대어 사진을 찍고 있다. 해당 차는 4억이 넘는 희귀 람보르기니다.
또 한예슬은 문제의 람보르기니를 언급, "그 차는 제가 저에게 선물한 것이다. 남자친구에게는 지금 이동할 차가 없어 제가 더 경제적 능력이 되는 지금 제 상황에서 저의 다른 차를 편히 타고 다닐 수 있게 같이 키를 공유하고 있다"고 의혹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저의 새 차를 남자친구에게 줘야하나 고민했다"고 너스레를 떠는 여유를 보였다. 한예슬이 자신의 차를 공개하면서까지 풀어낼 '썰'에 네티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예슬 씨의 남자친구가 일하는 곳으로 알려진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의 큐브라는 업소는 무허가 영업장, 즉 불법 가라오케였죠. 등기상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되어 있는 이 곳은 밀실 안에 노래 기계를 들일 수도 없고 남성 접대부를 고용할 수도 없었습니다.
현재는 단속을 피해 간판을 바꾼 상태였는데요. 한예슬 씨의 남자친구는 이 곳에서 일한 호스트로, 남성 접대부가 불법인 것은 아니지만 댓가가 오가는 관계였다는 것이 문제였죠.
과거 한예슬 씨의 남자친구로부터 접대를 받았던 이는 그가 스폰을 목적으로 한 ‘제비’에 가깝다고 지적하며, 돈 많은 유부녀나 이혼녀를 상대로 상상 이상의 돈을 벌다가 한예슬 씨와 사귀게 된 9월부터 가게를 그만두었다고 폭로했습니다.
또한 한예슬 씨가 남자친구의 신분을 세탁해주려다 소속사와의 마찰을 빚었었다고 덧붙였는데요. 배우로 데뷔해 제 2의 인생을 꿈꿨겠지만 결국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셈이 되었죠. 심지어 그녀의 남자친구는 최근 유흥업소에서 함께 일한 친구 등을 ‘언팔’하며 과거 지우기에 나섰다고 합니다.
김용호 씨는 한예슬 씨가 그간 유명세를 이용해 대놓고 스폰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는데요. 한예슬 씨는 남자친구와 가게에서 만난 사이이기에, 그의 과거를 알고도 현재 침묵 중이라고 덧붙였죠.
최초 폭로 방송이 끝난 뒤 한예슬 씨는 기다렸다는 듯 SNS를 통해 해당 의혹을 ‘소설’이라고 일축했는데요. 이후 한 번 더 라이브 방송에서 억울함을 전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거짓말이 느껴지는 불안한 모습으로 오히려 의혹에 불을 지피고 말았죠.
한예슬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에 일일이 답글을 달며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남자친구의 과거를 숨겼다고 비판하는 네티즌에게 '제가 제 모든 사생활을 낱낱이 설명하고 보고했어야 했나. 제 인스타에 사진을 올렸을 그때부터 전 공개했는데, 남친의 신상털이까지 하는게 제 몫이며 도리였는줄은 몰랐다'고 대꾸했다.
또 다른 네티즌에게는 "전 가라오케를 즐겨가서인지 가본 사람으로서 이야기할 수 있는데. 노는 사람도 사람 나름. 연예인도 사람 나름. 정치인도 사람 나름. 회사인도 사람 나름이다. 연예뉴스도 연예뉴스일 뿐, 지라시도 지라시일 뿐, 가십도 루머도 다 그런 거다. 제가 매번 이런일로 강경대응했으면 법정에서 살다 제 소중한 인생 못 누린다. 하지만 이번엔 정도가 지나쳤다. 현명하고 침착하게 풀어보고 싶었으나 이젠 저도 참지 않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또 '썰' 말고 소송으로 이야기하라는 네티즌의 댓글에 "소송 2년 이상 걸리니까 그때까지 딱 기다려"라는 답글을 달았다.
현재 그녀의 남자친구만큼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으는 것은 바로 2018년 연예계를 뒤숭숭하게 만들었던 버닝썬 게이트가 다시 한 번 떠올랐기 때문인데요. 김용호 씨는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나온 ‘버닝썬에서 침을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있다’라는 의혹의 주인공이 한예슬 씨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한예슬 씨가 클럽에서 촬영한 사진을 내세우며 해당 장소가 2018년 11월 2일의 버닝썬 VIP룸이며, 이 때가 버닝썬이 가장 핫할 때였다고 설명했는데요. 당시 H라는 스펠링만 공개되는 바람에 한효주 씨, 고준희 씨, 정은채 씨 등의 여배우들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기도 했었죠.
또한 한예슬 씨가 ‘무인’이라는 클럽에서 강남에서 유명한 호스트들과 함께 노는 것을 봤다는 제보도 공개했습니다. 해당 클럽은 뒷세계에서 ‘중독자’들의 밀집구역으로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녀 역시 눈이 상당히 풀린 상태였다고 폭로했는데요.
연예계 개미털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이들이 버닝썬 게이트로 법의 철퇴를 받았는데, 한예슬 씨만 피해갔다는 사실이 알려진다면 정말 자숙으로만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연인끼리라면 과거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은 맞죠. 하지만 불법 영업하는 호스트바에서 여러 여자들에게서 금전적인 이득을 취한 과거를 아무런 해명도 없이 지우려고 한다면, 피해자들은 억울함을 어디에 하소연해야 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남자친구를 둘러싼 각종 루머와 의혹이 난무하자 한예슬은 소속사를 통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예슬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당사는 소속 배우 한예슬 씨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모든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한예슬 씨 본인이 솔직한 입장 표명을 했지만, 오히려 더 왜곡하고 조롱하는 현 상황에 당사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한예슬 씨의 남자친구는 개인 인권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일반인임을 인지해 주시길 바란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팬들과의 소통을 소중한 행복으로 느끼며, 직업에 따른 감수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활동해온 한예슬 씨를 응원하는 마음과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립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